외주 디자인 일을 처음 따내다[프리랜서 디자이너 독립일기.04]

[외주 디자인 업무를 처음으로 따낸 이야기] [프리랜서 독립일기.03]편에서 닥치는대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뿌려대던 이야기를 했었다. 있는 거라곤 패기뿐이라 일단 들이대보자는 마인드로 이곳저곳에 뿌렸는데,처음으로 연락이 왔다. ‘잠시만요’ 아직 재직 중이라 헐레벌떡 사무실에서 나와 화장실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가장 많이 했던 업무인 매뉴얼 책자 디자인 업무였다.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목소리 뒤로 심장은 완전 쿵쾅쿵쾅. ‘드디어 첫 외주 디자인 일을 … Read more

[프리랜서 디자이너 독립일기.03] 들이댈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가

[프리랜서 디자이너 도전 고군분투기 3탄]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2탄]에서 그렇게 열심히 만든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그 후로 2달간 뭉개고 있었다. 매달 꼬박꼬박 찍히는 월급에 적당히 타협하며,모두들 이러고 사는 거라며, 회사생활 안 힘든 사람 누가 있냐며,왜 다들 별말없이 버티고 사는 걸 유난스럽게 힘들다 하냐며 독립을 향한 의지에 스스로 꺽고 있었다. 그리고 용기가 나질 않았다.과연 내가 일을 따낼 … Read more

[프리랜서 디자이너 독립일기.02] 회사를 벗어나기 위해선 더 큰 용기가 필요해

[프리랜서 디자이너 도전 고군분투기 2탄] 프리랜서 디자이너 독립일기 2탄이 되겠다. [1탄]에선 퇴사를 결심하게된 이야기를 썼었다. 큰 맘먹고 프리랜서디자이너로서 독립을 꿈꿨지만 대표님은 우려먹기 좋은 나를 쉽게 놔주지 않았다. 사골육수처럼 우려지고 우려졌지만 한번 더 우리면 또 그럭저럭 semi로 괜찮은 국이 나올 것만 같은 나. 좋은 것일까? 우릴 때마다 그 대가가 주어진다면 골백번 우려져도 좋지만, 맨날 정해진 월급만 … Read more